한화 "동남아 시장에서 희망 봤다"

입력 2011-07-08 18:05
수정 2011-07-08 18:05
<앵커>

한화그룹이 동남아 시장을 새로운 전략 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이들 지역을 직접방문해 태양광 사업 등 그룹의 중장기 먹거리를 직접 찾아왔습니다.

한창율 기잡니다.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 5개국을 21일간 방문하고

돌아온 김승연 회장.

각국의 주요 인사를 만나며 한화그룹이 추진해야할 새로운 사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교육보험 사업을 추진중인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신도시개발프로젝트 진출을 타진했고, 인접 국가인 캄보디아에서는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국가에서는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광물자원 개발과 탄광개발을 진행할 예정이고, 말레이시아에는 태양광 사업 관련 토탈 솔루션 제공을 약속받았습니다.

이 밖에 한화의 주력 사업인 금융, 석유화학, 방위산업 진출 작업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화그룹 관계자

"이번 순방은 한화그룹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그룹 브랜드 이미지를 올리고 향후 진출할 지역에 대한 전략적 밑그림을 그렸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올해 초 글로벌 경영 기치를 내걸고 동남아 시장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발족해 임직원들을 먼저 각국에 내보냈고, 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김승연 회장이 직접 나서 마무리했습니다.

도전 헌신 정도의 핵심가치를 내걸로 글로벌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한화그룹.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그룹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