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트랜스포머가 3D 개봉에 힘입어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개봉했는데요.
이번 주 극장가 소식을 채주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랜스포머3가 개봉 9일만에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여주인공 교체와 긴 러닝타임에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는 있지만 하루 평균 4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니 극장가를 접수했다고 할 만 합니다.
절대지존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랜스포머에 이어 2위에는 새로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고양이.
개봉 첫날 5만6천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연속된 의문사와 이를 유일하게 목격한 고양이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나갑니다.
고양이를 맡게 된 주인공 앞에 어느날 신비한 분위기의 꼬마아이가 나타나고, 주인공은 알 수 없는 공포에 빠져듭니다.
이런 사람들을 초능력자라고 불러야 할까.
눈빛으로 염소 쓰러뜨리기와 벽 통과하기.. 초능력이라기엔 다소 어이없는 능력을 가진 비밀부대가 관객들에게 통쾌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멋진 헐리웃의 대표 섹시남 조지클루니가 굴욕 연기를 펼칩니다.
믿기 어려운 '민망한' 초능력이지만 어느새인가 관객들은 그들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다음주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가 개봉합니다.
3D로도 제작된 '빨간모자의 진실' 두번째 편은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배우 김수미와 이시영, 방송인 노홍철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습니다.
'소는 누가 키울거냐'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박영진의 감초 역할도 톡톡합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