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음식료 업종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대우증권이 8일 밝혔다.
백운목ㆍ이혜미 연구원은 음식료 제품 가격 인상이 지난 3월 설탕을 시작으로 밀가루, 과자 등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제품 가격 인상이 4∼6월에 이뤄졌기 때문에 본격적인 효과는 3분기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원재료인 곡물가격은 지난달 13.5% 급락했으며 원화 강세도 원재료 가격 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우호적인 상황 속에서 음식료 업종은 강한 실적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고 이들은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최선호주로는 오리온, 롯데제과, 농심, 대상, 롯데삼강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