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무역적자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피에르 렐루슈 경제통상담당 국무장관이 7일 밝혔다.
주간지 르 푸앵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월 프랑스의 무역적자는 74억2천만유로(11조3천억원 상당)로, 70억유로를 돌파한 지 한달만에 또다시 최고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올해 무역적자는 632억유로를 기록하면서 2009년의 550억유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는 최근 몇년동안 중소기업 부진에 따른 구조적인 무역적자로 독일에 끌려다니는 형국을 보여왔으며 최근 몇가지 수출 부양책을 도입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