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4D 애니메이션 ‘넛잡’ 공개

입력 2011-07-07 13:41
<앵커> 레드로버가 4D 애니메이션 ‘넛잡’을 공개했습니다. 2013년 전 세계 개봉 예정으로 레드로버는 해외에서만 2억달러의 수익을 자신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땅콩에 환장하는 다람쥐 설리와 생쥐 친구 버디 그리고 은행 강도단이 벌이는 좌충우돌 소동을 다룬 ‘넛잡’입니다. 친근한 동물 캐릭터와 입체감 있는 화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국내 3D 전문기업 레드로버가 주도하고 캐나다 툰박스, 미국 헐리우드 제작진이 참여한 4D 애니메이션입니다. 총제작비만 4천250만달러로 2013년 봄에 개봉됩니다.

<인터뷰>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

“레드로버는 3D, 4D 분야에 오랫동안 경험을 축적한 우수한 업체인데 외국의 유명한 영화 관계사들과 합작을 통한 이번 작품이 세계 진출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레드로버는 현재 소니, 워너브라더스에 이어 또 다른 7개 메이저 배급사와 협상 중으로 해외에서 최소 2억달러의 수익을 자신합니다.

레드로버는 115개 나라에 수출돼 반영 중인 TV애니메이션 ‘볼츠와 블립’ 그리고 4D 애니 ‘넛잡’에 이은 차기작도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이사

“차기작은 비트파티라는 작품으로 2분짜리 104편으로 제작되고 있다. 엔스크린을 타깃으로 모바일 게임은 물론 영상, TV, 극장용까지 준비 중이다.”

3D 모니터와 카메라 등 하드웨어, 3D 소프웨어 강점을 발판으로 3D 콘덴츠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레드로버. 3D를 넘어 4D로, TV와 극장을 넘어 스마트폰까지 점차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