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헬스]중년성형, 자연스러움이 있어야 아름답다

입력 2011-07-07 09:49
여전히 성형상담을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연령층이 20~30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요즘에는 중년층의 환자들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나 브라운관에서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고 건강한 외모를 지닌 연예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이 같은 사례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년 환자들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선택으로 주사시술이나 기타 미용성형을 하려고 한다. 물론 젊음과 자신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각종 시술로 주름을 무작정 없애기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해야 부자연스럽지 않고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 변화된다.



특히 눈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눈은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부위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눈 위아래 피부가 처지고 늘어나게 된다. 이는 곧 노안으로 보이게 하는 주 원인이 되는데, 대부분의 중장년층이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눈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눈에 노화가 진행되면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뿐더러 심한 경우에는 주름이나 처짐 현상으로 인해 실생활에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불편함이 있는데도 그냥 간과하게 되면 후에 기능상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때문에 눈꺼풀이 어느 정도 처져서 불편해지게 되면 병원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중년의 수술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개인에게 맞는 시술이 어떤 것인지를 미리 파악하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안검 수술이나 눈밑지방 수술만으로도 확실히 인상이 개선된다.



더불어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무리한 시술을 감행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새겨야 한다. 막연한 아름다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삶과 기능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하여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도움말=이데아성형외과 권성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