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평창, 압도적 표차 승리

입력 2011-07-07 05:02
<앵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대한민국 평창이 드디어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습니다. 지난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그동안의 한을 풀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가슴 뛰는 힘찬 하루를 맞이하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굿모닝 투자의 아침. 오늘은 특집 방송으로 한시간 동안 보내드립니다.저와 함께 힘찬 하루 시작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먼저 가슴 뛰는 평창 승리 그 역사의 현장 속으로 한창호 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기자>

<인터뷰>자크 로게 IOC위원장

"평창"

평창을 두 번 외면했던 승리의 여신이 이번엔 평창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동계올림픽 개최지 카드를 꺼내든 순간 태극기에 물결과 '대한민국'을 환호하는 함성이 더반에 울려퍼졌습니다.

강원도 평창은 1차 투표에서 투표인단 95명 가운데 압도적인 63표를 얻었습니다. 과반 득표를 훨씬 넘는 득표입니다.

뮌헨은 25표, 안시는 7표에 그쳤습니다.

평창이 동계올림픽의 개최 명분과 당위성에서 경쟁 도시를 제압한 것입니다.

평창 유치 발표후, 이명박 대통령은 환한 웃음을, 김연아 선수는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난 유치전 실패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건희 삼성회장도 대한민국 응원단 속에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오늘 달력은 2011년 7월을 가리키고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은 벌써 2018년 2월 평창에 가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