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특집]'더반' 낭보에 밤샘 환호

입력 2011-07-07 05:01
수정 2011-07-07 05:01
<앵커>

이 같은 평창의 승리 뒤에는 국민들의 성원도 한 몫했는데요.

더반에서의 함성으로 어제 밤 우리 국민들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습니다.

밤 사이 한반도의 뜨거운 환호의 현장을 김민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두 손을 꼭 쥐고 결과를 기다리던 순간. 쟈크 로게 IOC 위원장이 평창이라는 두 글자를 외치자 시민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소리치며 기쁨을 나눕니다.

11년 동안 기다린 평창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 입니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동계올림픽유치를 환호했습니다.

<인터뷰> 김봉아, 유한성 (서울시 잠실)

"기쁘구요. 잘 개최해서 잘했으면 좋겠어요."

"평창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끈기와 저력으로 얻어 낸 평창 대표단에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대현 (서울시 잠실)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돼서 한국인으로써 너무 자랑스러워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어렵게 유치한 만큼 좋은 결과를 위해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임형주 (서울시 용산)

"그 동안 세번 정도하다가 극적으로 돼서, 정말 잘 유치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계 올림픽을 유치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결실을 맺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젠 그 동안의 땀과 눈물을 보상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서울광장에서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