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특집] 리더십-협력 빛났다

입력 2011-07-07 05:00
수정 2011-07-07 05:00
<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정부와 기업, 유치위원회 등이 일체가 되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입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OC 총회를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비행기 안에서도 목이 아프도록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연습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습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는 "한국과 아시아에 겨울 스포츠를 활발하게 보급해야 된다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최대 기업들도 유치전에 가세시켜 정부, 지방정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의 리더십 뿐만 아니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IOC위원 표심 모으기'도 성공적이었습니다.

IOC 위원이기도 한 이건희 회장은 지난 2일부터 남아공 더반에서 IOC 위원들과의 친분을 십분 활용해 2018 동계올림픽을 평창으로 끌어왔습니다.

조양호 평창 동계올림픽 위원장 역시 지난 2년동안 쉬지않고 올림픽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2009년 9월부터 이번 IOC 총회까지 모두 34개의 해외 행사를 소화해내기도 했습니다.

홍보대사인 김연아 피켜스케이팅 선수도 한몫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남아공 일간지 기고를 통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남아공 피겨 꿈나무들에게 피겨 레슨을 하며 IOC 위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2전3기 끝에 이뤄낸 '평창의 꿈'

모두 한마음으로 2018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낸 결과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