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특정 업종에 대한 대출 쏠림 현상과 대기업 계열사 우대 지원 등 은행들의 기업여신 관행 개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은행엽합회는 은행회관에서 '기업여신 관행 개선 세미나'를 열고 업종 및 계열 여신관리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독립된 산업분석 조직 신설과 최소 7등급 이상 세분화, 연 2회 이상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습니다.
또 신규 여신취급시 개별기업의 고유위험만을 고려해 구조조정 대상기업을 엄격하게 선정하고, 산업별 변동성이나 업종별 여신건전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은행들은 올해 하반기 중에 자율적으로 각자 특성에 맞는 세부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