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러스] 스마트폰 부동산 정보 200% 활용법

입력 2011-07-07 17:07
<앵커>

스마트폰 필수 시대가 되면서 많은분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계시죠?

요즘엔 부동산 정보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동은 기자와 함께 스마트폰을 이용한 부동산 정보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동은 기자, 이 기자도 스마트폰으로 부동산 정보를 확인하곤 하나요?

<기자>

물론입니다. 저도 직업상 각종 부동산 정보를 빨리 알아야 될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어디서든지 부동산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앵커>

요즘 부동산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이 나와있을 것 같은데 활용할 만한 것들 어떤게 있나요?

<기자>

네,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은 여러 가지가 많이 나와있는데요.

전국의 부동산 지번같은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가 하면 증강현실을 이용한 부동산 직거래 어플도 있고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조명과 가스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어플 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7월 1일부터 전국 모든 부동산의 지번, 면적, 공시지가 등 20여 가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GPS를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지적도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과 지적도와 구글 지도를 중첩하여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고영진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과장>

"그동안 시군구청을 방문하거나 컴퓨터상의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받던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소를 이동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써브'는 증강현실과 위치기반 서비스를 연계한 부동산 직거래 어플리케이션을 내놓았습니다.

(스탠딩-이동은 기자)

"제가 직접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주변의 부동산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주변 아파트를 촬영하면 관련 부동산 정보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서비스 이용자는 마음에 드는 부동산을 찾으면 간단한 터치로 매물을 선택하고 보유자와 연락을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114'는 부동산 매매 수요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매매거래를 신청할 경우 2주일 동안 거래를 돕는 '2위크 거래센터'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승호 / 서대문구 홍제동>

"과거에는 발품을 팔아서 거래를 했었는데요,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지 스마트폰으로 모든 정보를 간단하게 신청하고, 받아보고, 또 그 정보가 죽어있는 정보가 아니라 살아있는 정보라서 굉장히 신속하면서도 믿을수 있었던 서비스였어요."

'닥터아파트'는 신한은행과 제휴해 'S집시세'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 시세는 물론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대출한도와 대출상품, 이자액 등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윤상열 신한은행 멀티채널부 대리>

"현재 약 10만명의 이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경기 상승에 따라 고객님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아파트시세, 단지, 매물정보는 물론 간단한 대출가능금액, 청약, 취등록세, 중개수수료 등을 계산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이용편리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도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섰습니다.

GS건설은 '자이앱'을 출시해 GS건설 분양단지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홈네트워크 시스템'도 개발해 경기 고양 식사지구 '일산자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집안의 조명, 온도, 가스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인터뷰 - 이소양 일산자이 주민>

"여름에 더운데 밖에서 들어올 때 미리 에어컨을 켜놓을 수 있어서 편리하고요. 겨울철에도 온도조절이 가능해서 참 좋아요."

<앵커>

부동산 관련 업체들간에 스마트폰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네요.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부동산 정보를 얻을 때 주의해야할 점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편리하긴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보가 실물과 일치하지는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화인터뷰- 황용천 해밀컨설팅 사장>

"기본적으로 부동산은 실물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항은 등기부를 통해 실물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고요. 하자부분은 부동산은 직접 눈으로 봐야되는데, 사진으로는 가장 좋은 모습만 비춰집니다. 정보를 빠르게 얻는 것은 좋지만 부동산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특징 때문에 현장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시청자 여러분도 내 손안에 있는 부동산 정보, 스마트폰을 잘 활용해 편리한 부동산 거래 하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이동은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