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채권 발행액 10% 줄어

입력 2011-07-05 18:37
수정 2011-07-05 18:41
지난달 국내 채권 발행액이 5월 달에 비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5일) 지난달 정부와 공공기관, 국내외 법인이 50조원의 채권을 발행해 5월 달보다 5조원 넘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채 발행은 5월에 비해 1조원 늘었지만 특수채가 20% 가까이 줄어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 통화안정채권 발행액은 18조6,000억원을 기록해 22% 감소했고 금융채 발행액도 2조6,400억원으로 50%나 줄었습니다.

지방공사채와 같은 회사채 발행액은 12조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카드채를 비롯한 금융회사채 발행액이 50% 늘어나 전체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외화표시 채권 발행액은 금융당국의 김치본드 규제 방침의 영향으로 5월에 비해 75% 줄어든 1,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