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은 공개채용 외에도 헤드헌팅이나 사내추천 등을 통한 비공개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4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그림자 채용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8.4%가 '실시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에 비해 23.6%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비공개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이 더 많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그림자 채용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곳은 '외국계 기업'(85.7%)으로 나타났고, 이어 중소기업, 대기업, 공기업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들이 이같이 비공개 채용을 하는 이유로는 '우수한 인재 선별이 용이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묻지마 지원자를 방지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도 다수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