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 정책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아시아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거래소 기자회견실에서 "아시아 경기가 소프트 랜딩을 거쳐 확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중국 금융주의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이 역대 최저치임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나 현대차, 롯데쇼핑과 같은 아시가 성장주가 현재 유망한 투자 종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팀장은 "긴축 사이클이 진행되면서 아시아 대표 제조업 국가인 한국과 대만, 중국의 산업 생산이 둔화되어 왔지만 중국이 추가적으로 긴축 강도를 높이지만 않는다면 억눌렸던 아시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이 50%를 넘는 상황에서 아시아 경기가 또 한번 모멘텀을 갖는다면 그간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아시아 성장주가 다시금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