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작년 6월보다 17.5% 증가한 8천964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보다는 2.1% 증가한 수치로 상반기 등록대수는 작년 상반기보다 23.2% 증가한 5만1천664대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천83대로 5개월 연속 1위를 달렸고, 메르세데스-벤츠(1천743대), 폴크스바겐(1천244대), 아우디(864대), 도요타(369대)가 2~5위를 차지했다.
특히, 푸조는 지난 5월 출시한 세단 뉴 508을 앞세워 2007년 5월(306대) 이후 처음으로 3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590대), BMW 528(531대), 메르세데스-벤츠E 300(464대) 순이었다.
6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이 3천935대로 전체 43.9%를 차지했고, 2천cc~3천cc 미만 2천937대(32.8%), 3천cc~4천cc 미만 1천652대(18.4%), 4천cc 이상 440대(4.9%)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6천980대를 판매하며 전체의 77.8%를 차지했고 1천290대를 기록한 일본(14.4%)과 미국(694대, 7.7%)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4천563대(50.9%) 법인구매가 4천401대(49.1%)였고,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1천386대(30.4%), 서울 1천315대(28.8%), 부산 320대(7.0%) 순이었다.
법인구매는 경남 3천105대(70.6%), 서울 434대(9.9%), 인천 275대(6.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