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평창 vs 뮌헨 '신경전'

입력 2011-07-05 14:12
수정 2011-07-05 14:12
<앵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창이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뮌헨이 막판 추격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3번째 도전에 나선 강원도 평창의 운명을 가르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도시 최종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비밀리에 마쳤습니다.

투표 직전 45분의 발표와 15분의 질의 응답으로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은 평창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하면서 마지막 부동표를 잡기 위한 히든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창이 우세속에 막판 물밑 협상력을 발휘하고 있는 뮌헨도 각각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자신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김연아 2010 올림픽 금메달

“로잔에서 프레젠테이션을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은 덜 긴장됩니다.

하지만 더 열심히 준비해서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완벽하게 하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AP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과 기자회견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올림픽 2연패한 독일의 피겨 스타 카타리나 비트 유치위원장은 전설적인 축구스타 베켄바우어도 합류한다고 밝혀 막판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