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안정적이나 큰 성장은 어려워" -현대증권

입력 2011-07-05 13:46
하이마트에 높은 주식가치를 부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현대증권은 5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평균(marketperform)'과 적정주가 5만8천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하이마트는 가전 유통시장에서 지배적 사업자이지만 산업이 저성장 국면에 있고 온라인쇼핑몰과 가격 경쟁 등으로 이윤 개선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하이마트 주가는 공모가격인 5만9천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는데, 산업 사이클과 자산가치 차이 등을 고려하면 주식가치 할인은 당연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이마트 수익구조는 인건비를 제외하고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안정적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와 이에 따른 교체 수요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매년 10% 내외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