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이엘케이의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6%, 9.4% 낮추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내렸다.
김록호ㆍ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이엘케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7% 늘어난 666억원, 영업이익은 85.6% 증가한 7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대신증권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것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난해 2분기 실적이 지나치게 나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하반기 모토로라의 스마트패드 터치스크린 공급이 시작되고 신규거래처가 추가되면 이익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