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폭스바겐, 럭셔리 SUV 신형 투아렉 출시

입력 2011-07-04 18:18
폴크스바겐 코리아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형 투아렉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투아렉은 지난 2009년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에서 디젤 모델로는 처음 우승한 이후 2011년까지 3년 연속 우승한 스포츠유틸리티(SUV)모델입니다.

신형 투아렉은 휠베이스가 2천893mm로 전 세대 보다 41mm 늘어 차체가 커졌지만, 최대 201kg(V6 TDI 블루모션 기준) 무게가 줄었습니다.

폴크스바겐 모델로는 처음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신형 투아렉은 고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프리미엄 SUV에 걸맞는 세련됨과 우아함을 더했고, 편의사양과 내부 인테리어는 대폭 업그레이드됐습니다.

V6 TDI 블루모션과 V8 TDI R-Line 2개 모델로 선보이는데, V8 TDI R-Line은 4천134cc, 최대 340마력, 81.6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5.8초, 안전 최고 속도가 242km/h에 달해 스포츠카 수준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줍니다.

공인 연비는 10.4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58g/km입니다.

판매가는 V6 TDI 블루모션 모델이 부가세 포함해 8천90만원, V8 TDI R-Line모델이 1억1천470만원입니다.

박동훈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국내 출시 SUV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면서 "오프로드와 도시주행에서 럭셔리 세단을 느끼는 SUV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