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입력 2011-07-04 18:25
<기자> 2006년 이후 5년 만에 CI 개편을 단행한 티브로드(t-broad).

이번 개편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윤 / 티브로드 대표

"방송·통신 융합과 아울러 그동안 국내 1위 MSO라는 회사 지위 만큼 소통하지 못했다. 그런 의미에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장, 제2의 방송·통신 융합의 장으로써 티브로드의 미디어 역할 등을 다짐하고 재도약하고자 CI 개편했다."

티브로드는 이를 위해 콘텐츠와 플랫폼, 네트워크, 터미널 등을 아우르는 전문회사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윤 / 티브로드 대표

"콘텐츠쪽은 캐스트, 플랫폼은 티브로드 중심, 터미널쪽은 MVNO 추진하고 있는 KCT, 네트워크는 티브로드 등으로 국내 MSO로는 유일하게 4개의 체인을 갖추고 있는 MSO라고 자부한다."

미래 방송·통신 환경을 위한 대비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상윤 / 티브로드 대표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 계속하고 있다. 한국케이블텔레콤-KCT 통한 무선망 비즈니스 확충 등이 N스크린으로의 조합을 이뤄나가는 밑거름될 것..."

추가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적인 성장 의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상윤 / 티브로드 대표

"2012년까지는 내부역량 강화 통해 가입자 확대, 2015년 이후는 관련 법이나 제도가 개선된다면 추가적인 M&A 고려할 수 있다."

이상윤 대표는 끝으로 한국케이블텔레콤-KCT를 통한 이동통신재판매사업 MVNO와 관련해 "휴대전화에 유심(USIM: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을 꽂아 선불제로 사용하는 것을 시작, 내년쯤 블랙리스트 도입과 단말기 연동 절차 등이 간소화되면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