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업체 상아프론테크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이사는 "주요 제품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지난해 세계시장 규모는 880만톤, 2015년 예상 시장규모는 1,100만톤에 이를 것"이라며 "전방 산업인 OA와 2차전지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가정용품에서부터 항공 우주선 부품에 까지 들어가는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가진 불소수지와 내방사선성을 가진 PI, PEEK 등의 소재를 말합니다.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불소수지와 PI, PEEK 등을 활용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 부품 트랜스퍼 벨트와 2차전지 부품, 반도체 웨이퍼 캐리어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시장 확대에 발맞춰 PCB본딩용 실리콘시트와 반도체 몰딩용 이형 필름 등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와 일본, 미국에 이어 유럽에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아프론테크는 공모로 확보하는 자금 약 160억원을 개발비용과 생산설비 확충에 쓸 예정입니다.
상아프론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97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억원과 50억원이며 공모가 희망범위는 6,300~6,900원, 청약일은 13~14일, 상장일은 2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