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반기 3,0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의 4일 보도에 따르면 동북증권은 최근 '2011년 중기 투자 책략 보고회'에서 상하이지수가 현재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하반기 2,750에서 3,05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반기 중국 증시는 경기둔화에 따른 정부 정책의 변화와 유동성 흐름이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동북증권은 현재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이 16배고 비금융기업만 보면 PER가 22배로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다면서 하반기 상하이지수의 저점을2,750으로 설정한 것은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정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의 변화가 본격적인 증시 상승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서민주택 건설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업을 비롯해 기계,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력설비, 수리설비, 철로설비 등 업종의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