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고배당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환은행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5.25%) 내린 9040원에 거래중입니다.
지난 1일 외환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10원씩 총 9738억원에 달하는 사상 초유의 분기배당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한 론스타는 4969억원을 배당금으로 챙기게 됩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외환은행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가운데 최대주주 론스타가 막대한 이익을 빼가면서 '빈 껍데기'만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