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스페인 북동부 지역의 공업도시 사라고사에 화물기를 신규 취항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4일)부터 인천을 출발해 우즈벡 나보이를 거쳐 벨기에 브뤼셀로 운항하는 기존 정기화물 노선을 스페인 사라고사까지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에 이은 유럽 3위의 자동차 생산국이며 특히 사라고사에는 패션브랜드 '자라(ZARA)' 등 8개의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그룹 '인디텍스'가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인디텍스'와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전자와 자동차 부품 등 고수익 화물을 추가 개발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라고사 신규 취항으로 대한항공의 화물기 투입 노선은 28개국 46개 도시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