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장주식 회전율 대폭 줄어

입력 2011-07-04 10:02
올해 상반기 상장주식 회전율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전율은 일정 기간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것으로 주식거래가 얼마나 활발히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상장주식회전율은 유가증권시장이 115.20%, 코스닥시장은 278.7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장주식 한 주당 1.2차례, 코스닥시장에서는 한 주당 2.8차례 매매가 이뤄진 것을 의미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벌 악재로 주식시장 거래량이 크게 줄었고 주가 상승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식을 보유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회전율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동원수산이 2,457.36%를 기록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은 회전율을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크린앤사이언스가 2,597.18%로 1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