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 거주요건을 폐지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서울의 매매가 하락률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번지가 거주요건 폐지 이전과 이후의 수혜지역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이후의 집값이 0.21% 떨어져 이전 변동률인 -0.12%의 2배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서울시 25개구 중 폐지 이후 집값이 가장 많이 빠진 지역은 강동구였고 송파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1번지는 "거주요건 폐지에도 불구하고 매물만 쌓이고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재건축 물량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가 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