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가 판매돌풍을 일으키면서 대형급 차량 판매가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1~6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량은 73만9천144대로, 작년 상반기(71만77대)보다 4.1% 늘어난 가운데 준대형차와 대형차 등 대형급 승용차는 상반기 총 11만2천927대가 팔려 작년 동기 대비 39.6%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는 상반기 총 6만1천938대가 판매되며, 작년 상반기 판매(2만95대)의 약 3배에 달해 대형차 판매 급증을 이끌었습니다.
그랜저가 이처럼 돌풍을 일으키면서 다른 모델 뿐만 아니라 중형차 수요까지도 흡수하며, 대형차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