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브리핑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 주요 보도내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 미래에셋, 캐나다 자산운용사 인수
미래에셋금융그룹이 캐나다 3대 상장지수펀드인 '호라이즌'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를 인수한다는 내용을 1면에 실었습니다.
미래에셋은 토론토증권시장에 상장한 금융지주사 조비안캐피털과 '베타프로 매니지먼트'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수가격은 한화 1천7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하나금융, 역LBO로 외환은행 인수하나
하나은행이 론스타에 1조5천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한 것에 대해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역 차입매수(LBO)'를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매각하려는 지분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은 기업 M&A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역LBO 기법이라며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 외환은행 매매계약 연장 협상이 타결된 징표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금리·물가고에 '경제행복지수' 급락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만족감을 지수화한 경제행복지수가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수출 호조와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4%를 넘고 전·월세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격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 2년만에 수장교체..삼성 LCD사업부에 무슨 일이
산업면에서는 한때 분기 연속 이익 1조원을 돌파했던 삼성전자의 LCD사업부가 2년만에 수장교체를 하게 된 배경을 다뤘습니다.
지난 1일 장원기 사장이 갑작스레 경질된 것에 대해 LCD사업부가 2008년 2분기 이후 1조원 이상 이익을 낸 적이 한 번도 없던데다 지난 1분기엔 적자까지 내면서 이건희 회장이 사장 교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 태국 야당 압승..첫 여성총리 탄생
태국에서 사상 첫 여성총리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1면에서 다뤘습니다.
3일 치러진 태국 총선거에서 야당이 의석 500석 중 260석을 확보하면서 압승을 거뒀는데요,
총리로 당선된 잉락 친나왓은 군부 쿠데타로 해외 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여동생으로 친서민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현대·기아차, 남미서 일본 추월
현대·기아차가 올들어 유럽시장에 이어 남미시장에서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을 앞질렀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대비 24.5% 늘어나면서 아시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는데요.
전문가들은 대지진 여파로 일본 업체들이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현대.기아차의 품질과 디자인이 향상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중앙일보입니다.
◇ MB·이건희, IOC 총회 출동
이명박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 회장이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출동했습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는 IOC 위원 97명에서 99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표 미만으로 추정되는 부동표의 향방에 따라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우리금융 인수전, 국민연금 누구 손 들어줄까
경제면에서는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작업이 다시 추진되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 추진때에 비하면 시장 반응이 싸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대 금융그룹이 불참하고 사모펀드 3곳만 입찰했는데요,
금융기관의 컨소시엄 지분이 30%로 제한된 만큼 국민연금이 어느 쪽의 재무적투자자로 나서느냐에 따라 인수전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포퓰리즘 복지'에 한해 60조원 필요
반값 등록금과 무상급식 등 올해 정치권에서 제기한 복지정책을 모두 시행하려면 연간 최대 60조원의 추가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전체 예산의 5분의 1 수준인데요, 경제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계획 없이 포퓰리즘에 치우치기 보다는 국민 합의를 거쳐 복지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