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조강래 신임 IBK투자증권 사장이 연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조 사장은 IBK투자증권이 설립 3년만에 대표가 세번이나 바뀌면서 회사가 중심을 잡지 못했다며 자신은 조직을 위해 연임까지 생각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IBK투자증권을 경쟁력 있는 증권사로 키우는 데 자신감이 있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저는 뭐 임기 채우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하면 연임도 할 생각입니다. 중간에 옮기는 일은 없습니다. (대형사에서 제의가 들어와도요?) 그런 일 없습니다. 절대 없습니다."
조강래 사장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적부진 점포의 통폐합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S> "IBK투자증권, 실적부진 지점 통폐합 검토"
이는 전국에 30개 지점을 갖고도 지난해 1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리테일본부에 던진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경쟁력 있는 지역은 점포를 신설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통폐합도 하고요. 구체적으로 몇개를 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기준은 이익 중심으로 해서 이익나는 지역은 확대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축소, 폐쇄로 보면 될 것입니다."
조 사장은 또 빠른 시일내 회사를 상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IPO를 진행하는 것이 2천명에 달하는 개인주주들에 대한 보답이라는 겁니다.
S> 기업은행과 정보 공유..시너지 방안 강구
기업은행과의 시너지에 대해서는 아직 지주사가 아니어서 애로사항이 있긴 하지만 정보 공유를 통해 장기적인 동반성장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조강래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우리가 특히 중소기업을 위해 은행 여신에 의존하던 것에서 이제는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은행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는 가능합니다. 장기적으로 정보 공유해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겁니다."
어떤 경우가 있더라도 올해 IBK투자증권을 흑자전환 시키겠다고 밝힌 조강래 사장.
내년 3월 IBK투자증권의 실적이 기대됩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