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9일 KDI(한국개발연구원)와 '세종시 이전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17일부터 실시된 KDI의 세종시 협력은행 선정 입찰해 참여해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KDI의 주거래은행으로서세종시 신사옥 건축비용에 대한 여신지원과 임직원의 주택구입, 임차자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청량리에 위치한 KDI사옥의 매각업무도 함께 진행합니다.
KDI를 비롯해 국토연구원·조세연구원·법제연구원 등 총 16개 국책연구기관은 오는 2013년까지 세종시 부지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협력은행을 선정한 기관은 KDI가 처음입니다.
이영섭 우리은행 기관영업전략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세종시 이전 예정 연구기관에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연구기관의 세종시 이전시에도 우리은행이 협력은행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