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도사업 시동건다

입력 2011-06-30 07:10
롯데그룹이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하면서 송도개발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롯데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롯데자산개발은 30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핵심상업시설인 복합쇼핑몰이 입점할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상 부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단지 A1, A2-4 블록으로 총 8만4천500㎡(약 2만5천560평)이며 총 매매대금은 1천450억원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11월 NSIC와 해당부지 매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에 잔금을 완불했다.

롯데는 토지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부수되는 제반작업을 거쳐 2012년에 복합쇼핑몰 건설에 착공, 2015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총 부지면적은 570만㎡(173만평)이며, 이중 상업시설면적은 86만㎡(26만평) 수준으로, 여기서 롯데가 개발하는 복합쇼핑몰 부지는 약 8만4500㎡(2만5천560평)에 달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이곳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시네마, 국내외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브랜드, 아이스링크 등으로 구성되는 롯데몰과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되는 연면적 44만3천㎡(13만4천평) 규모의 롯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가 송도의 복합쇼핑몰 부지매입을 완료함에 따라 송도 국제업무단지 전체의 분위기도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