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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판매되는 지수연동예금, ELD의 판매잔액이 2년 반 동안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면서 ELD가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ELD는 정기예금보다는 이자가 많고 펀드보다는 안정적이어서 매력적입니다.
주가연계증권인 ELS에 비해 원금 보장이 되고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박민희 IBK기업은행 개인고객부
"ELD 상품은 주가지수나 주식가격에 연계해서 정기예금 이상의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수익성과 원금보장 및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안정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서.."
시중에 판매 중인 한 상품을 살펴보면 지금 현재 주가지수와 일치하거나 그 이상일 경우에는 연 6.4%의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지수보다 내려가면 이자를 한 푼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ELD 상품은 다양하지만 판매기간이 짧아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많이 없습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상품이 그때그때 새롭게 개발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상품들도 혜성같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년 이상 운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 자신에게 잘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인터뷰> 우요한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상품에서 그대로 보여지는 최고 수익률만 보시기 보다는 상품 구조를 꼼꼼히 보시고본인께서 생각하시는 시장 전망과 일치하는 상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LD는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성과 원금보장의 안전성. 두 마리 토끼와 같습니다.
토끼고기는 맛있지만 토끼를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