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장마와 태풍에 따른 농산물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농산물 수급관리를 강화합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농식품부와 국립기상연구소 관측센터를 중심으로 7~10월을 특별관측기관으로 정해 농산물 관측회수를 월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가격급등시 방출할 수 있도록 정부 비축물량을 늘려 수급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피서지에서 바가지 가격을 방지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피서지물가대책을 마련하고 합동지도점검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입니다.
하반기 줄인상이 예고된 공공서비스 요금과 관련해서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원가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석유수급 특별단속반 가동 등을 통해 국민의 불편이 결코 없도록 주유소 위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법집행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임 차관은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물가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물가를 최우선으로 두고 경제정책을 운영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