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그리스 우려 완화..1,081원선

입력 2011-06-28 09:31
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재정위기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로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8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4.00원 오른 1,0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 기대와 코스피 지수 상승, 경상수지 흑자 등 연이은 호재성 재료로 개장 초부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그리스 재정위기 완화 기대에 따라 글로벌달러도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역외 시장참가자들은 달러 약세에 따라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국내은행권 참가자들 역시 달러 매도에 동참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정유업체를 필두로 주요 수입업체들이 저가성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1,081원선에서 낙폭은 제한되는 양상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3엔 떨어진 80.75엔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는 1.4295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