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협상을 통해 확정한 재정 긴축안을 오는 29일 또는 30일 표결을 통해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일리아스 모시아로스 그리스 정부 대변인은 "긴축안 통과를 완전히 확신하고 있다"며 "매우 중요한 표결이다. 다수 의원이 책임 있게 행동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이른바 '트로이카(EU·ECB·IMF)'와 협상을 통해 의회에 제출한 '중기 재정 계획(MTFS)'는 2011년~2015년까지 총 284억 유로를 절감하는 긴축안과 500억 유로를 확보하는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