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부동산 매각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오는 29일 '매각 로드쇼'까지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토해양부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48개 공공기관이 소유한 부동산의 매각을 촉진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기관투자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매각 로드쇼'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번 로드쇼는 매각 대상 물건의 특징과 장점 등을 소개하고, 투자자들의 질의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인터뷰> 최병호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사무관
"일반인들에게 매각할 48개 부지 중에 20여개 부지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등 입지나 활용가치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95개 공공기관이 가지고 있는 84개 부지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종전에는 일반 매각에서 유찰된 부동산은 LH공사만 매입 가능했으나 '혁신도시특별법시행령'을 개정해 농어촌공사, 지방공기업 등도 매입이 가능토록 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매각이 하반기부터는 차질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매각 로드쇼'에서 공공기관의 이전재원 조달 문제 해결을 위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 TV NEWS 이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