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계는 최근 불만이 많습니다. 계속된 재계의 맹공에 정부가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재완 장관은 먼저 기업들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역할이 컸고, 최근 리터당 100원씩 기름값을 낮추고 통신비를 인하하는 과정에서 희생정신을 보여준 데 대해 치하했습니다.
박 장관은 기업의 노고를 위로한 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는 기업이 세계 무대로 마음껏 활동하도록 여러 규제 풀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드는게 가장 큰 역할. 앞으로도 여전히 손발이 묵여 잇는 부분을 저희들이 과감하게 기업하게 좋은 여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하지만 물가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협조를 요구했습니다.
박 장관은 "선진형 경제에서는 정부보다 민간, 특히 기업이 앞장서서 이끌어나간다"며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좀더 가속화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반성장에 대해서도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또다시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동에서는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내놓는 수준의 성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정치권과 대립각을 세운 법인세나 공정거래법에서는 어떤 결과를 도출해낼 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