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저점 근처를 벗어나지 못하는 와중에 국내 주식형펀드로 계속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그리스발 악재의 폭넓은 영향권에 든 해외 주식형펀드 쪽에선 반대로 연일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2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789억원이 들어와 11영업일째 순유입이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를 뺀 순유입액은 368억원이다.
다만 지난 20일 1천844억원, 21일 1천755억원 등으로 유입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5'의 설정액이 66억원 늘어난 것을 비롯해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투자신탁 1-B'(58억원),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A'(44억원) 등의 설정액이 많이 증가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76억원이 빠져나가 15영업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C-F'의 설정액이 하루 만에 100억원 줄었다.
이달 들어 해외 주식펀드에서는 5천830억원이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