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주택 상승률 77%..대형의 10배

입력 2011-06-22 09:49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5년간 서울시 소형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대형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내 아파트값 상승률은 대형이 8.2% 오르는 데 그쳤고 소형은 77.44% 급등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의 소형 아파트 가격이 133.78% 급등해 1위를 차지했고 노원구와 도봉구, 강서구, 중랑구, 동대문구 등도 많이 올라 비강남권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부동산1번지는 "지난 2006년 9월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난 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소형아파트가 집중된 노원과 도봉, 강북구 등을 중심으로 소형 강세가 확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