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지난으로 부산을 떠나 울산으로 옮겨 간 자동차부품업체 부산주공이 3년여만에 다시 부산으로 재이전을 추진하고 나섰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주공은 최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반룡리 일대 22만㎡ 부지에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부산주공은 1967년 부산 용호동에서 철강기계부품 생산업체로 출발해 현재는 조향장치나 제동장치 등 자동차부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말 사세확장으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다 마땅한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로 공장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