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인 ㈜루트로닉(대표이사 황해령)은 ‘에코투(eCO2)’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제조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루트로닉의 대표제품 중 하나인 ‘에코투’는 2008년초 출시된 이후 국내외에 1천대 가까이 판매된 제품으로, 지난 2009년 여름에는 미국의 대형 성형체인병원인 ‘라이프스타일 리프트(Lifestyle Lift)’의 30여 지점에 납품되었다. 당시 ‘라이프스타일 리프트’의 CEO는 “‘에코투’를 1천 명 이상의 환자에게 테스트한 결과, 우수한 치료효과와 더불어 환자와 의료진이 최고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선정 배경을 언급한 바 있다.
금번에 ‘에코투(eCO2)’의 최신 버전인 ‘에코투 플러스(eCO2 PLUS)’의 일본향 모델이 일본 승인을 받았으며, 병원용 레이저 의료기기로는 국내 최초이다. 일본은 의료기기에 대한 정부의 규격 요건이 높고 까다로우며, 치료기기는 진단기기 보다 규격 요건이 더욱 엄격하여 병원용 치료기기의 경우 승인 받는데 통상적으로 3~5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이로 인하여 세계적인 레이저 의료기기 회사도 일부 제품만 승인 받았을 정도로 일본 승인은 어려운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당사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 품질시스템, 해외인증 획득 노하우 등이 뒷받침되어 비교적 짧은 2년 만에 일본 승인을 획득하였다. 승인된 제품은 일본의사들이 리스금융을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으므로, 일본시장에서 회사의 신인도 제고와 더불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