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률 10% 낮춘다

입력 2011-06-22 10:34
<앵커> 지난해 중대형 특수건물 가운데 약5%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국 화재보험협회는 화재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화재안전 우수건물 인정제도를 시행합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 중구의 서울상공회의소회관입니다.

지하6층 지상 20층 높이의 이 건물은 하루 평균 약 1만명이 드나듭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이런 중대형 건물들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 재산피해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서울상공회의소회관을 포함한 69개 중대형건물을 화재안전 우수건물로 선정했습니다.

우수건물로 선정되면 보험료 인하등의 혜택을 줘 건물들이 자발적으로 화재안전성을 높이도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고영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매년 5% 정도가 화재발생이 되고 있습니다. 그 5%를 낮추기 위해서 전년대비 10% 저감 운동을 내부에서 전개하고 있습니다.

1차로 69개 건물을 우수건물로 지정을 했습니다."

화재폭발위험성이 낮고 건축방화시설, 공정시설들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가 주요 심사 항목입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심사를 위해 대학교 교수진과 미국공인위험관리사 등 전문가 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고영선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삼개월에 한번씩 1년에 네번을 저희 소속된 7개 지부에서 추천합니다. 점검한 결과 우수한 건물을 본사에 추천하면 본사에서 대학교 교수와 미국공인위험관리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심사합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속적으로 우수건물주에 인증서를 전달하고 인증패를 건물에 설치해 화재발생률 10% 낮추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