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지급 양상이 과열됐다고 판단, 21일부터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를 대상으로 부당 행위가 있는지 현장 조사에 나선다.
방통위는 이통사의 본사와 전국 주요 지사, 대리점 등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 조사를 벌인다.
이통 시장의 대표적인 과열 지표인 번호이동 가입 건수를 보면 올 들어 이동통신 가입자의 번호이동은 1월 89만9천건, 2월 74만9천건으로, 3월 70만2천건, 4월 69만5천건 등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5월 94만1천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