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최대 10%까지 낮아질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건축비와 택지비 인하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이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이전 보다 5~10%가량 낮아질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건축비와 택지비를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건축 절차를 바꾸고 새로운 공법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이안호 국토부 공공주택 개발과장
"내력벽식에서 기둥식 구조로 전환이 가능한지, 구조를 변경하려면 어떤 공법을 사용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행 콘크리트 벽식구조 대신 기둥식 구조를 도입할 경우, 리모델링과 유지 관리가 쉽고, 내부 구조를 바꾸기에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사기간은 30%정도 줄고, 건축비 역시 평균 10% 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지원가를 낮추기 위해 녹지와 도로비율은 줄어듭니다.
[전화 인터뷰] 김동호 국토부 공공택지 기획과장
"도로율을 낮춘다든가 녹지율을 낮춘다든가 해서 공공시설이 차지하고 있는 비용들을 낮추고. 가처분 용지를 늘려서 조성원가를 낮춘다는 의미입니다."
국토부는 7월 중 토지비 인하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분양원가가 낮아지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신용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