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의 테마분석] 복지테마株, 포퓰리즘 논란에도 급등
‘포률리즘’이란 단어를 최근 자주 듣게 된다. 포퓰리즘이란 사전적 의미로 “보통사람들의 요구와 바람을 대변하려는 정치사상”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내년도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의도가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이 같은 논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포퓰리즘...증시에 독인가? 약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퓰리즘은 증시에 ‘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포퓰리즘의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 할지라도 현 시점에서 정치인들이 반값 등록금, 무상 보육, 무상 의료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내놓는데 싫다고 할 이유가 있겠는가? 따라서, 향후에도 복지테마의 변동성은 꾸준히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대표 종목으로는 인포피아와 솔고바이오, 세운메디칼,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이 있다. 해당 테마는 박근혜테마로도 널리 알려진 만큼 포퓰리즘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 포퓰리즘과 관련된 복지테마로는 U헬스케어테마인 인포피아와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을 들 수 있으며, 저출산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 역시 함께 살펴볼 가치가 있는 종목들이다. 특히, 저출산 관련주인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는 다른 테마에 비해 상승 잠재력이 높은 종목이므로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 관심 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아몰레드테마 강세...아직 접근할 때는 아닌 듯
에스에프에이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453억원 규모의 아몰레드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필두로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관련 테마로는 톱텍, 에버테크노, 에스엔유, AP시스템, 참엔지니어링, 덕산하이메탈, 대주전자재료가 있다. 특히, AP시스템은 우리투자증권에서 신규로 추천한 종목으로 관련 종목 중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련 테마는 AP시스템을 제외하고는 최근의 추세 하락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접근하기에 부담이 있다. 따라서, 여유를 가지고 추세 전환 시점을 느긋하게 기다리는게 좋아 보인다. 그 외에 최근 3주간 희토류 가격이 2배 급등했다는 소식에 희토류 테마인 혜인이 강하게 반등하고 있으며 평창동계올림픽 테마인 모헨즈와 일신석재, 쌍용정보통신, 삼양식품 등도 기분 좋은 상승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