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파나소닉은 올해 회계연도 순이익이 59%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인 2011회계연도에 300억엔(3억7천5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회계연도 순이익(740억200만엔)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파나소닉은 4~9월에는 70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전망치가 맞으려면 10월부터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야 한다.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본 파나소닉의 생산 시설은 부분적이나마 모두 정상가동되고 있지만 회사 측은 지진으로 제품 생산ㆍ공급 과정에 생긴 문제들이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