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국채와 딤섬본드 등 해외채권 2인방이 어려운 시장 상황속에서 나 홀로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31일 판매를 개시한 브라질 국채에 약 보름만인 지난 17일까지 2,380억원이 몰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영업일 당 평균 판매액은 183억에 달한 것으로 같은 기간 업계 전체 해외펀드에서 2,401억원의 자금이 유출 된 것과 대조적입니다.
삼성증권 리테일채권팀 정범식 팀장은 "전체 판매액 중 30%정도는 월 이자지급식으로 판매되고 있다"며 "예상 연평균 수익률이 8.7%나 되는 고수익 상품인데다 브라질 경제에 대한 밝은 전망으로 관심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초 삼성증권이 판매를 시작한 딤섬본드 신탁상품도 1,000억원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위안화 절상에 따른 환차익을 주 수익으로 삼는 이 상품은 최근 원자바오 총리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등의 위안화 절상 관련 발언에 힘입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