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보험회사들의 판매 기피로 정체상태인 암보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생·손보협회, 보험개발원 등과 함께 논의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고령자 등 보험 소외계층이 가입 가능한 암보험 대한 참조위험률(보험 가입자의 사망·질병 통계를 토대로 만든 보험료 산정 기준)을 현재 82세 이하에서 82세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우수한 암보험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는 일정기간 다른 회사들이 유사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배타적 상품판매권도 보장할 계획입니다.
2009년말 기준으로 암보험 가입률은 56.4%에 달하고 있지만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가입률이 8.2%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암보험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