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주 한미외교회담, 한반도 대책 논의"

입력 2011-06-18 09:11
미국 국무부는 17일 내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회담은 한반도 현안에 대한 대책은 물론 광범위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24일 국무부에서 예정돼 있는 양국 외무장관 회담과 관련, "두 장관은 광범위한 양자, 지역,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한반도 문제의 다음 조치들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대북 식량지원 문제도 논의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특정한 한반도 이슈들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양자회담에서는 모든 이슈들에 대해서 논의가 이뤄진다"고 말해 이 문제도 의제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