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극장가에는 볼거리 풍성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흥행몰이에 나섭니다.
거장 감독들이 손을 잡은 영화부터 수퍼 히어로 무비까지, 볼만한 영화들을 채주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여섯명의 아이들이 캠코더로 영화를 촬영하다 열차사고를 목격합니다.
열차를 향해 전속력으로 돌진하는 트럭.
충돌사고로 탈선한 이 열차는 비밀구역의 모든 것을 실어나르던 열차였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실려있었을까.
마을에 의문의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이날 사건의 모든 것을 촬영한 아이들은 정체모를 무언가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헐리우드의 두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J.J 에이브람스가 만들어낸 블록버스터 '슈퍼 에이트'.
암흑에 가려진 공포의 존재를 밝혀냅니다.
수퍼맨과 배트맨을 뛰어넘는 수퍼 히어로가 나타났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그린랜턴'.
무한한 힘을 가진 반지가 평범한 인간을 영웅으로 만들고, 초록빛을 내뿜는 수퍼히어로는 지구를 위협하는 악을 물리칩니다.
기존 히어로 무비에서는 절대파워를 가진 영웅이 한 명밖에 없었지만 '그린랜턴'은 각 행성에 퍼져있는 우주수호군단이 등장합니다.
연애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건 바로 친구.
가장 친한친구의 남자친구와 술김에 하룻밤을 보낸 뒤 20년 우정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평생을 꿈꿔온 사랑과 절친 사이에서 선택을 내리기는 쉽지 않고, 네 명의 친구들 사이에 복잡미묘한 감정이 생겨납니다.
3D는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는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도 개봉했습니다.
설 곳도, 찾는 곳도 없어진 마술사가 무대를 찾아 여정을 떠납니다.
속임수 마술을 진짜로 믿게 된 산골 소녀가 여정에 동행하게 되고, 마술사는 소녀의 환상을 지켜주려 애씁니다.
외로움과 소중함, 그리고 도시에 물들어가는 소녀의 모습을 바라보는 쓸쓸함은 2D 애니메이션에 풍성한 감동을 불어넣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